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닥터후/뉴 시즌 9 (문단 편집) === 에피소드 12: 지옥으로 향하다(Hell Bent)[* Hell-bent는 무언가에 혈안이 되었다는 뜻이 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의 닥터의 행적을 고려하면 적절한 제목.][* BBC Entertainment 방영 시 제목은 "지옥의 출구", KBS 방영분 제목은 "타임로드의 지옥".] === [[파일:external/40.media.tumblr.com/tumblr_nyw2njbPO21u1e3abo1_500.jpg]] * 작가 - [[스티븐 모팻]](Steven Moffat) * 감독 - 레이첼 탈라리 * 방영일 - 영국: 2015.12.5(영국시간 기준) / 한국(더빙): 2015.12.21 * 출연진 * [[12대 닥터|닥터]] - [[피터 카팔디]](Peter Capaldi) / [[설영범]] * [[클라라 오스왈드|클라라]] - [[제나 콜먼]](Jenna Coleman) / [[안찬이]] * [[아쉴다]]/나 (Me) - [[메이지 윌리엄스]](Maisie Williams) / [[배정미]] * [[라실론]] - [[도널드 섬프터]](Donald Sumpter). --아쉽게도 [[피어스 브로스넌]]으로 재생성하지 않았다-- / [[이완호]][* [[닥터의 날]]에서 [[전쟁의 닥터]]의 성우를 맡았다. 그리고 마지막 유작.]--[[라실론]]으로 [[재생성]]한 [[전쟁의 닥터]]-- * 갈리프레이 군 총사령관 - 켄 본스(Ken Bones) · 니아 밀러(T'Nia Miller)[* 해당 에피소드에서 여자로(!) 재생성] / [[이봉준]][* 닥터의 날에서는 [[한복현]]이 맡았었다.] · [[양유진(성우)|양유진]] * 오힐라 - 클레어 히긴스(Clare Higgins) / [[이선영(성우)]] * 개스트론 (타임로드 병사) - 맬러카이 커비(Malachi Kirby) / [[김상백]] * 남자(Man) - 마틴 T. 셔먼(Martin T. Sherman) / [[김상백]] * 갈리프레이 여자(The Woman) - 린다 브로턴(Linda Broughton) / [[양유진(성우)|양유진]] * 유령들(Wraiths) - 자미 리드쿼럴(Jami Reid-Quarrell), 닉 애시(Nick Ash), 로스 멀런(Ross Mullan) / 대사 없음 * [[달렉]] 목소리(Voice of the Dalek) - 니콜라스 브릭스(Nicholas Briggs) / [[김상백]] * [[한국방송공사|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김혜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황인규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Run you Clever Boy, And be a Doctor. (뛰어요, 이 똑똑한 양반, 그리고 닥터가 되어요.)"''' > ''' [[클라라 오스왈드|?]]: 클라라가 클로이스터에서 해준 말이요.''' >''' [[12대 닥터]]: 거기에 대해선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요 ,''' >''' ?: 당신은 기억들은 이야기가 된다고 말했어요. 우리가 그걸 잊게되면요''' >''' ?: 어쩌면 몇몇은 노래가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 12대 닥터: 그렇다면 좋겠군요.''' >''' ?: 좋겠네요, 그쵸?''' 이야기는 미국 네바다 주 사막의 노변에 잭슨이라 적혀있는 표지판 앞에 자리잡은 한 식당에 닥터가 떠돌이 음악가의 모습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닥터가 들어간 식당의 종업원은 놀랍게도 '''클라라'''(!)였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닥터도 클라라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내지는 닥터와 에코클라라의 만남처럼 보이기도 했다.] 무엇을 주문할 것인지 묻는 종업원 클라라에게 닥터는 돈은 없지만 대신 연주를 할 수 있다고 대답하자, 클라라는 그런 닥터의 제안에 응하여 자리에 앉게 한다.[* 이때 들리는 노래가 뉴 시즌8 8화에서 등장한 '폭시스(Foxes)'가 부른 퀸의 'Don't stop me now'다. 사실 뉴 시즌8 8화가 닥터와 클라라의 마지막 여행이 될 뻔했다는 부분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종업원 클라라의 영국 억양을 들은 닥터는 영국 사람이냐고 물으며 어떻게 이런 오지까지 오게 됐냐고 질문 하자. 클라라의 대답은 "마법"... 은 농담이고... 그냥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왔다고 말한다. 클라라는 그런 닥터야 말로 어떻게 여기에 왔냐고 되묻자, 닥터야 말로 "마법"이라고 대답한다. 이윽고 닥터가 클라라의 주제곡을 기타로 연주하자 클라라는 곡의 제목을 묻고, 닥터는 "<클라라> 같아"라고 대답한다.[* 실제로 [[닥터후/뉴 시즌 7|시즌 7]] 사운드트랙에 실린 클라라의 테마곡 제목이 '[[https://www.youtube.com/watch?v=IqAblY4tWJo|Clara?]]'다.] 여기에 종업원 클라라는 그 곡의 주인공 클라라에 관해 이야기 해달라고 부탁하며, 오프닝 시퀸스가 시작된다. 오프닝 시퀸스가 끝나고 난 뒤 닥터는 다시 11화의 끝인 갈리프레이의 사막. 닥터는 거기서 자신의 옛 오두막[* 다 알다시피 전쟁의 닥터가 모멘트를 사용하기 위해 찾아온 장소]을 찾아간다. 화면이 전환되면서 갈리프레이의 수도 캐피톨을 비추며 닥터와 타디스가 위험에 빠졌을때 울리는거와 같은 [[수도원의 종]](cloister bell) 소리가 크게 울려퍼지며 의회실안에 로드 프레지던트 [[라실론]]과 갈리프레이 군 총사령관, 의윈들이 등장한다. 곧 칸의 자매들이 등장에 라실론은 당신들은 여기 올수도 없으며 올 필요도 없다 일갈하자 자매중 한명인 오힐라가 닥터가 나타났다면서요 라며 태연스레 응수하며 "닥터는 불꽃놀이를 좋아한다죠" 고 말한다. 한편 닥터는 자신이 살던 옛 오두막을 둘러보는데, 누군지 모를 아주머니가 들어와 당신은 여기 있으면 안된다고 핀잔을 주지만 곧 그가 바로 닥터임을 알아채 매우 놀란 표정으로 여기 있음 죽는다며 걱정을 내보인다. 다음 장면에서 닥터는 탁자에 앉아 앞에 놓여있는 수프을 쳐다보며 유명인사 마냥 마을 주민들에게 둘러 싸여 있다. 닥터는 고마움을 표하고 준비해준 수프를 먹으려고 하는 찰나, 갈리프레이 상의회에서 보낸 군용 전투기가 닥터를 캐피톨로 호송해 가려고 한다. 하지만 닥터는 마치 이 선을 넘지 말라는듯 발로 선을 그어놓고 수프를 마저 먹으러 돌아가고 그 모습에 마을 주민들은 박수를 보낸다. 상의회는 닥터를 데려오기 위해 사람들을 하나 하나 보내는데, 처음에 갈리프레이 군 총사령관이 왔으나 닥터의 귀향을 환영한다는 말을 끝내기도 전에 문을 닫고 들어가버린다. 라실론은 어이없어 하며 도대체 지가 뭐길래 저리 뻐기는거냐고(...) 총사령관에게 푸념하자 총사령관은 '''시간 전쟁을 끝낸 영웅'''이라고 대답한다. 총사령관 정도로는 닥터가 응해주지 않으니 상의회 의원들을 보내지만 이 역시 닥터는 신경도 안쓰고 캐무시... 라실론은 격노하며 오힐라에게 도대체 닥터가 왜 이러냐며, 혹 복수를 원하고 있냐는 물음에 오힐라는 닥터는 시간전쟁 이끈 갈리프레이를 비난 하지 않는다 하니 그거 다행이라는 라실론의 말에 당신을 비난 한다고 답한다. 마침내 오두막 밖에서 닥터와 마주한 라실론은 닥터에게 악수를 청하나 닥터는 고백 다이얼을 라실론의 발밑에 던지며 '''내 행성에서 꺼져'''(!)라고 말한다. 라실론은 타임로드에게 닥칠 위험을 알기 위해선 닥터가 아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고 변명하나, 다시 한번 닥터의 떠나라는 이 한마디에 라실론은 열받아서 이 황무지에 혈혈단신으로 서있는 널 죽여도 그걸 볼 증인 따위는 없다고 분노하지만, 닥터 역시 당황하지 않고 "너 역시(me too)", 즉 나도 마찬가지라고 응수한다. 분노한 라실론은 병사들에게 닥터를 향해 발포를 명하나, 총사령관과 그 병사들은 시간 전쟁을 종결시킨 전쟁 영웅 닥터에게 총구를 겨누기 주저하다, 결국 라실론의 막무가내적 명으로 방아쇠를 당긴다. 다시 네바다 사막의 식당. 즉, 닥터는 종업원 클라라에게 자신의 위 내용의 얘기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클라라는 닥터에게 레모네이드 한잔을 건내주며 "스릴을 즐기는군요" 라며 말하며 여태 말한 "고향"인 갈리프레이를 영국의 글래스고--한국의 부산--(...)쯤 되는 것이냐고 묻자 닥터는 "우주의 글래스고"--우주의 부산--정도 라며 대답한다.[* 이는 12대 닥터가 스코틀랜드식 영어, 그 중에서도 글래스고 사투리를 구사한다는 점을 이용한 개그인데 더빙판에서는 그냥 표준 한국어를 구사하기에 재미가 퇴색되었다. 만약 처음부터 설영범 성우가 경남방언이나 부산 사투리로 연기했다면 살릴 수 있었을지도.] 다시 갈리프레이의 황무지, 닥터를 향한 사격명령에 방아쇠를 당겼으나, 하나같이 일부러 닥터 뒤 오두막에 발포했다. "어떻게 무기를 든 한 분대가 모두 빗 맞힐 수 있냐?" 분노하며 분대의 한 병사를 잡아 이끌며 설명하라 하자 병사는 전장에서 닥터는 무기도 없이 승리를 이끌었다며 들고있던 총을 바닥에 떨구고 저 역시 해골위성에 있었다며 닥터에게 말하며 닥터 편으로 돌아선다. 종업원 클라라는 글래스고에서 최고의 악당이 닥터를 죽이려는 것쯤으로 생각하고, 닥터에게 정말 이 이야기가 사실이냐고 물음에, 이에 닥터는 진짜 있었던 사실이니 이야기가 되는거라며, 모든게 사라지고 기억만 나는게 이야기 라고(stories are where our memories go when they are forgotten) 답한다. 다시 갈리프레이, 발포를 주저하던 나머지 병사들도 비무장인 닥터를 차마 쏠 수 없어 라실론을 배신하고 닥터의 편으로 돌아서자, 라실론은 열받아서 우리가 너에게 몇번의 [[재생성]]을 더 부여했는지를 물으며, 하루 온 종일 너를 죽여줄 수 있다며 스스로 닥터를 죽이려 하나, 그때 마침 갈리프레이 수도에서 비행선들이 날아든다. 라실론은 수도에서 자신에게 지원군을 보냈다 생각 했지만, 사실은 닥터가 자신을 돕기위해 부른 지원군이라 말하고, 라실론은 자신이 감히 누군지 아냐며 길길이 날뛴다. 총사령관은 그런 라실론에게 청하건대 닥터의 말대로 갈리프레이에서 떠나주시라고 말하며 앞선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총을 버리고 닥터 편으로 선다.[* 여기에서 [[갈리프레이]]와 [[타임로드]] 종족들에게 있어 닥터의 위상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가 있다. 이는, 라실론의 명령조차 어기는 것은 물론, 다른 병사들이 총을 버리고 닥터의 편의 설 정도로 닥터라고 하는 존재가 [[타임로드]] 종족들과 [[갈리프레이]]에게 있어 얼마나 높은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캐피톨에서 한 비행선이 갈리프레이를 떠나는 장면[* 아마 라실론을 태운 비행선으로 보인다.]을 뒤로 닥터와 총사령관의 대화에서 갈리프레이는 지금 시간의 연속성의 최극단에 서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총사령관은 행성계의 끝자락에 라실론이 갈곳은 없다고 하며 그는 한때지만 훌륭했던 인물이라고 동정심을 표하자 닥터는 그런 의원놈들도 추방시키겠다며 무시한다. 다음 장면, 닥터는 갈리프레이 지하의 매트릭스[* 매트릭스는 죽은 타임로드의 기억들이 업로드 되는 장소인데, 타임로드들은 이 장소를 수도원(cloister)라고 칭한다.]에 내려가 거기서 오힐라를 만난다. 닥터는 오힐라에게 타임로드 상의회가 자신에게 무슨짓을 했는지 알고 있었냐고 물으며, 고백 다이얼이 어떤 것인지 말해주는데, 닥터가 말하길, 고백 다이얼은 타임로드들이 죽기전 거치는 의식과도 같은것, 즉, 죽기 직전 지은 죄를 모두 고백하고 속죄하여 마음의 안식을 얻은 뒤 매트릭스에 정신이 업로드 되기 위함이지, 멀쩡히 살아있는 존재를 가둬놓고 자백을 얻어내기 위한 고문실이 아니라며, 그런 용도로 고백 다이얼을 자신에게 사용한 상의회에 분노를 표출한다. 이에 오힐라는 "[[하이브리드(닥터후)|혼종]]"을 두려워한 라실론의 명령에 의해 일어난 일이었으며, 오히려 닥터에게 왜 갈리프레이에서 라실론을 추방시켰나며, 형벌 함으로써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닥터가 잔인한(cruel) 인물이어서인지, 아니면 그저 겁쟁이라서인지(cowardly) 되묻는다.[* 오힐라와 닥터의 대화는 나중에 중요한 복선으로 사용된다. 사실 이 에피소드의 모든 대화는 거의 다 재탕된다.] 장면은 바뀌어 오힐라와 갈리프레이 군 총사령관, 그리고 닥터는 의원들이 다 쫓겨나고 텅 빈 상의회의 회의실에 앉아있다. 총사령관은 닥터에게 타임로드에게 위협이 될 혼종에 대해 말해달라고 하나, 닥터는 되려 스무고개 비슷한 (playing the fools) 말장난을 하며,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신의 옛 친구와 대화하기 위해 추출실(extraction chamber)를 사용하게 해줄것을 요구한다. 다음 장면은 10화의 마지막, 퀀텀 쉐이드가 클라라의 영혼을 거두어 가기 직전. 갑자기 모든것이 정지하며, 정체 모를 공간에서 튀어나온 닥터는 클라라 너를구할 수 있다며 클라라를 정지된 시간에서 빼내온다. 도저히 영문을 모르는 클라라에게 닥터는 여기는 내 고향 갈리프레이 이고 지금은 클라라의 죽음의 순간으로부터 수십억년은 지난 후이며, 이미 우주는 거의 수명을 다했다고 말해준다. 이후 이상한 환청을 호소하는 클라라를 두고 총사령관은 닥터에게 시간이 얼마 없다며, 클라라에게 사실을 말해줘야 한다고 재촉한다. 닥터는 클라라의 심장의 박동 소리, 숨쉬는 소리가 들리지 않음으로 생기는 위화감이라고 말해주며, 차마 설명을 끝내지 못하는 닥터를 대신해 총사령관은 클라라의 마지막 심장박동이 뛰기 직전의 순간에서 도움을 구하기 위해 그녀를 끄집어 낸것 (extract)이라고 말하며, 클라라의 죽음은 이미 수십억년 전에 일어난 고정된 사건이며, 이는 되돌이킬 수 없으며, 클라라가 필요한 내용을 말해주면 다시 원래의 시간대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해준다. 클라라는 당황하며 닥터에게 해명을 요구하지만 닥터는 "턱은 안박살나게 노력해볼게"라고 말하고, 뭔 헛소리 이냐는 클라라에게 너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총사령관에게 하는 말이었다며, 수십억년간 아즈반티움을 박살낸 그 주먹으로(!) 뒤에 있던 총사령관의 면상에 주먹을 날리고, 그의 총을 빼앗아 위협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장면인데, 뉴시즌에 들어와 남에게 폭력을 가한적도, 무기로 위협을 벌인[* 시즌 9 에피소드 1에서 데브로스를 위협할때도 겨눈적이 있으나 사실 데브로스에게 총을 겨눈 경위도 클라라를 되살려 내기 위한 것.] 적이 없는 닥터가 오직 클라라를 위해 폭력을 행사하고 무기까지 사용하는 등 자신의 철학을 배반하는 장면은 클라라가 닥터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 볼 수 있다. 총이 겨눠진 와중에도 닥터를 추출실에서 내보낼 수 없다고, 클라라를 살게 내버려 두면 시간의 균열을 초래할 수 있다며, 닥터를 막아서는 총사령관에게 닥터는 망설이다 재생성 횟수를 물어보고, 10회라고 대답하는 총사령관에게 행운을 빈다며 사격(!)을 가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갈리프레이 총사령관은 직후 여자로 [[재생성]]을 했는데, 닥터 본인의 14번째 재생성이자 15번째 생애인 [[13대 닥터]]가 닥터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닥터라는 것이 확정됨으로써, 어떻게 보면은 13대 닥터가 여성일 것이라는 복선이자 떡밥이 나온 에피소드들 중 하나가 되었다.] 닥터는 도주하며 주위에 있던 연구원들에게 인간에게 호환 가능한 신경 차단기(neural block)을 요구하고, 황급히 매트릭스로 도주한다. 다시 네바다의 식당, 종업원 클라라는 "클라라 라는 사람을 아꼈나 보군요"라며 물으며 닥터가 총사령관을 죽인줄로 알고 사람을 죽일것처럼 보이는 타입으로는 안보인다고 말한다. 신경차단기(neural block)에 관해 묻는 종업원 클라라에게 닥터는 클라라를 안전하게 지킬 방법은 그녀로부터 닥터에 관한 기억의 일부 지우는 방법밖에 없다고 대답한다. 즉, 신경차단기는 특정 기억을 지워버리는 기술인것. 원래는 [[도나 노블|텔레파시]]로도 충분히 기억을 지울 수도있지만 그렇게 하면 너무나 아프기에 더 쉬운 신경차단기를 선택했다고한다.[* 누가 아프다는건지 제대로 말을 하지 않아 중의적으로 들리는데 이미 [[10대 닥터]] 당시 닥터도나가 된 도나에게 해보았기에 손수 클라라의 기억을 헤집으며 기억을 지우는 작업이 잊혀지는 쪽도 지우는 쪽도 고통스럽다는 걸 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시 장면은 갈리프레이 지하의 매트릭스에 있는 닥터와 클라라. 유령처럼 돌아다니는 존재들에 관해 클라라가 묻자 그들은 슬라이더 라 칭하며 매트릭스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저장된 타임로드의 데이터로 만들어낸 클로이스터의 유령이라고 설명하며, 우리가 나가려 하지만 않으면 안전할 것이라 말한다. 이 매트릭스에는 유령들 만 있는게 아니라 매트릭스에 침투한 달렉,[* 자신을 말살해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Exterminate... ME!] 우는 천사, 사이버맨들이 있었다. 사실 닥터가 매트릭스에 들어온 이유는 이곳이 갈리프레이 수도의 다른 곳으로 나가는 비밀통로가 있는 곳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타디스가 있는 워크샵으로 가서 타디스를 탈취해 도주하기 위함이었다. 이 통로를 발견한건 젊은 타임로드 학생이었는데, 실종되었다가 나흘 후에 발견되었고, 그 학생은 유령들이 통로에 대해 알려줬다고 한다. 하지만 그 학생은 미쳐버려서 달 하나와 대통령의 아내를 훔쳤다고...--그게 과연 [[닥터(닥터후)|누구]]일까--[* 1화 때 미시가 언급했었다. 하지만 자신이 밝히길 달 하나와 대통령의 아내는 쇼보건(4대 닥터 시즌에 나온 부족)이 친 거짓말이고 사실은 대통령 딸이었고 달도 잃어버렸다고 한다.]닥터가 출구를 찾는 사이 클라라는 닥터가 클라라를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인지 묻자, 닥터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얼버무린다. 닥터는 그동안 타임로드들이 자신을 가둬두고 자신으로부터 어떤 정보를 얻으려 했다고, 하지만 자신은 그들이 원하는 [[하이브리드(닥터후)|혼종]]에 관한 답을 주지 않고 그 정보를 이용하여 클라라를 구하기 위해 강제로 아즈반티움 벽을 부수고 나왔다고 대답하며, 여전히 얼마나 오래 있었냐는 클라라의 질문에는 대답을 피하기만 한다. 닥터가 대답을 회피하자 클라라는 그들을 뒤쫓아온 총사령관[* 총사령관은 닥터에게 총을 맞은뒤 흑인 여성(!)으로 재생성 하였고 그후 하는 말이 쭉 여성이었다가 전 번에만 남성이었다고 말하며 남자는 고집이 쎄다는 말까지 더붙인다.]과 오힐다에게 닥터가 얼마나 고백 다이얼 안에 갇혀있었는지 묻자, 오힐라는 이에 천역덕스럽게 '''약 45억년'''(!!!)[* 지구의 나이에 육박하는 영겁의 시간이다.]이라고 대답하며, 총사령관은 혼종에 관한 정보만 말해줬다면 언제든지 나올수 있었다고 덧붙인다. '''즉, 닥터는 클라라를 죽인 타임로드에 대한 복수가 아닌, 이미 죽은 클라라를 구한다는 일념 하나로 45억년이란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또 견디었던것.''' 이 충격에 클라라는 닥터에게 도대체 왜 이미 죽은 자신을 위해 45억년이나 그런 고통을 스스로에게 초래하냐고 따지자, 닥터는 이에 무덤덤하게 '''자신은 클라라를 돌볼 의무가 있다'''며[* I have a duty of care. 닥터가 시즌 9동안 이미 몇번 한 말이다.], 이제 출구를 거의 찾았으니 거기서 타디스를 탈취하면 될것이라고 말하자, 클라라는 닥터를 붙잡아 세우고 당신과 나같은 사람은 서로에게 꼭 전해줄 말이 있다며 지금 들어줄것을 부탁한다. 서로 할말을 끝낸 닥터와 클라라. 닥터는 여전히 출구를 열려 하고, 클라라는 돌아서서 뒤에서 뻥찌고 있는 오힐라와 총사령관에게 당신들은 시간의 끝에 숨어사는 괴물 이라며, 미움을 받는 증오의 대상으로써 나의 증오심이 가장 클것이라고 비난의 어조로 일갈을 가한다. 그녀의 말에 개의치 않고 닥터에게 무슨 말을 해줬냐며 쏘아붙이는 오힐라에게 클라라는 딴건 모르겠으나 이거 하나만은 얘기 해줄수 있다며 "걱정 마세요 닥터, 그들은 전부 나만 쳐다 보고 있을거에요" 라고 말하니, 당황한 오힐라와 총사령관 일행 들이 뒤늦게 닥터가 있는곳을 시선을 돌리지만 이미 출구는 열려있고 닥터는 타디스를 탈취하러 간지 오래, 총사령관은 "도데체 무슨 짓을 할 생각이냐" 묻는 질문에 클라라는 "뻔뻔하군요. 닥터가 갈리프레이로 돌아 왔어요 여기로 오는데 45억년이나 걸려서 그럼 할일은 하나 뿐이잖아요, 타디스를 훔쳐서 달아나겠죠. 안녕." 곧 이어 닥터는 새 타디스를 몰고 와 클라라가 서있는 위치에 물질화[* 탈취한 타디스의 내부 디자인이며 콘솔까지 1대 닥터시절의 타디스가 같다. 클라라는 내부를 보고 올드하다 표현했으나 바로 닥터는 클래식 한거라며 반문한다.] 하여, 클라라를 데리고 갈리프레이로부터 도주하려 한다. 이때 오힐라는 닥터에게 "도망가지 말고 이리 나와봐! 이 꼬맹아(Boy)"[* 이에 클라라가 재밌다는듯이 닥터를 쳐다본다. KBS 더빙판에서는 오힐라가 '''거기서 당장나와 얘기하자'''라고 반말하자 그냥 '''반말?'''이라고 말한다.] 라며 밖에서 소리를 치자 닥터는 타디스 밖으로 고개를 내민다. 시간의 모든 규범을 깨고있다는 오힐라의 충고섞인 물음에 그 영겁의 시간 지냈다며 우주가 나에게 무엇을 바랄수 있겠냐며 말한다. 닥터의 대답에 오힐라는 이룰수없는 희망이라고 말하나, "언제부터 희망이 헛된게 된거지" 라고 닥터는 반문한다. 허나 오힐라는 교수대 위에 서있는자에게는 헛된거라 말하니, 그 말을 들은 닥터는 애써 무시하며 갈리프레이를 떠나고, 총사령관이 닥터의 행방을 묻자 오힐라가 말하길 '''"늘 그랬듯 정처없이 늘 그렇게 달아나겠죠"''' 라며 약간은 심통섞인 어투로 말한다. 갈리프레이의 시간대 로부터 벗어나 도망가면 돌아올거라 생각했던 클라라의 심박수는 돌아오지 않고, 클라라의 목 뒤의 크로노락 문신의 숫자 역시 여전히 000이었다. 당황한 닥터는 점점 더 멀리 시간의 끝으로 타디스를 몰고가 결국은 우주와 시간의 끝까지 도착한 닥터와 클라라.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클라라의 심박수가 돌아오지 않아 망연자실한 닥터와 클라라가 있는 타디스에 놀랍게도 4번의 노크소리가 들린다. 우주의 종말에 누가 있겠냐고 당황한 클라라에게 닥터는 저건 나(me)라며, 클라라를 타디스에 남겨두고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밖에 있던건 닥터 자신이 아닌 '''아쉴다(me)!''' 우주의 종말에서 마주한 아쉴다에게 닥터는 그 옛날 자기가 나를 화나게 하면 우주가 참 좁다는걸 알게될거라고 한걸 기억하냐며, 이제 그말이 실감나냐며 묻는다. 아쉴다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불멸자들도 떠났다고 한다.[* 캡틴 잭 하크니스도 이 시점에선 죽었다는 말이 된다.] 닥터는 하나이자 유일한 '나'라는 호칭을 결국에 얻었군이라고 말한다. 아쉴다는 별들의 종말을 보았노라고, 그리고 그것이 매우 아름다웠노라고 닥터에게 말하지만. 닥터는 별들의 죽음이 아름답다는 말에 부정하며, 그것은 슬픈일이라 반문한다. 아쉴다는 그 두가지 모두였다고, 즉, 아름답고도 슬펐다고 말해주며, 하지만 닥터는 끝이란걸 좋아하지 않으니 이해하지 못할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클라라는 수십억년전에 이미 죽었다며, 클라라 그녀 자신으로써, 그녀가 사랑한 존재들을 위해, 닥터도, 아쉴다 본인 때문에도 아닌, 그녀 자신때문에, 아름답고도 슬픈 죽음을 맞았다며, 따라서 우리는 그녀의 죽음은 돌이킬 수도, 돌이킬 자격도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닥터의 대답은 지옥에나 가 (Go to Hell)... 아쉴다는 닥터에게 그 어떤것도 영속할 수 없다고 말하나, 닥터는 이를 부인하며 그저 타임머신만 훔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한다. 그리고 둘은 혼종에 관해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타디스 안에서 초조히 기다리던 클라라는 닥터의 소닉 선글라스로 타디스의 모니터를 켜 닥터와 아쉴다의 [[하이브리드(닥터후)|혼종]]에 관한 대화를 엿듣기 시작한다. 혼종이 도대체 누구고, 누가 우주와 시간을 위협하는 존재냐고 묻는 아쉴다의 질문에 닥터는 당연히 그건 너 아쉴다라고, 예언은 그저 두 전사종족의 혼종이라고 했을뿐 타임로드와 달렉의 혼종이라 한적은 없다며, 인간과 마이아의 혼종또한 될 수 있다고 대답한다.--전투 종족이라고 인정받은 인류-- 하지만 이에 아쉴다는 태연히 그런 이론 대로라면 왜 타임로드와 인간의 혼종은 아니겠냐며, 닥터가 갈리프레이의 고위층인 타임로드 임에도 왜 그렇게 지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지, 넌지시 되묻는다. 더 나아가 아쉴다는 또 다른 이론을 내놓는데, 혼종은 사실 한명이 아니라 둘일지도 모른다며, [[닥터(닥터후)|열정적인 타임로드]]와 그와 [[클라라 오스왈드|매우 닮은 인간 여성]]의 콤비가 혼종 일수도 있지 않냐고 묻는다.[* 예언은 '''혼종은 갈리프레이의 폐허 위에 서서 수십억의 생명을 희생시켜 자신의 상처를 치료한다.''' 이다. 실제로 아쉴다의 주장대로 닥터와 클라라 조합이 혼종일 경우 12화에서 나온 내용으로 예언이 성립한다. [br] '''혼종은''' = 닥터와 클라라, '''갈리프레이의 폐허 위에 서서''' = 클라라를 죽음의 순간에서 빼낸 이후 멈춘 시간이 흐르게 하기 위해 우주의 마지막 시간대로 옴, '''수십억의 생명을 희생시켜''' = 클라라의 죽음은 고정된 역사이기 때문에 클라라를 빼낸 시점에서의 우주는 타임패러독스가 발생해 셀 수 없을 정도의 종족적 피해가 발생함 (헤븐센트 에피소드에서 수없이 많은 자신을 희생시킨 닥터의 행적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https://m.dcinside.com/board/doctorwhobbc/629|의견]]도 있다.), '''자신의 상처를 치료한다.''' = 클라라에 대한 보호에 집념이 강한 닥터는 클라라를 구함으로써 위안을 얻게 됨. [br] 혼종에 대한 확실한 답이 나오지 않았으나 후비안들은 닥터와 클라라 조합이 혼종이라고 기정사실화 된다고 여긴다.] 이에 닥터는 동요하며 클라라는 그저 친구일 뿐이라고 하자 아쉴다는 닥터가 대체 클라라와는 어떻게 만나게 되었냐고 묻는다. [[미시(닥터후)|알다시피 정답은]]... 아쉴다는 닥터가 그저 클라라가 그립다는 이유만으로 온 우주를 위험으로 몰고갈 것이냐고 쏘아붙이고, 이에 닥터는 스스로도 자신이 지나쳤다는걸 자각하고 있다며, 이제 그걸 끝내기 위해 클라라의 기억을 지울것임을 말해주며 언제라고 묻는 아쉴다에게 '''지금'''이라 답한다. 타디스 안으로 들어온 아쉴다와 닥터. 하지만 이미 상황을 알아챈 클라라가 아쉴다를 보고도 놀라지 않자, 닥터가 의심하고 클라라는 자신이 훔쳐보고 있었음을 털어놓는다. 이윽고 닥터가 클라라에게 신경차단기를 사용하려 하자[* 클라라와 도망을 치더라도 닥터의 이미지가 기억에 박힌 클라라를 추척하여 찾아낼것 기억을 지워야한다고했다.]이라고 거부하며, 자신이 소닉 선글라스를 사용해 신경차단기의 극성을 바꿔놨다고, 그걸 사용하면 자신이 아닌 닥터의 기억이 지워질것이라고 협박하며, 닥터와의 기억들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며, 자신은 안전따윈 필요없고, 닥터와의 추억을 가지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닥터는 망설이다 결국은 클라라의 말이 옳다 말하며 신경차단기의 극성을 완전히 바꾸지는 못했을것이니, 클라라의 안전을 위해선 우리중 하나가 종국엔 기억을 잃어야만 한다, 그렇다면 50%의 확률에 맡기자며 서로의 행운을 빌며 클라라와 같이 신경차단기를 작동시킨다. 결국 기억을 잃은 당사자는 닥터 본인. 닥터는 기억을 잃어가며 쓰러지면서 닥터로써의 지혜[* 그런데 잘 보면 바로 11대 시절의 성격을 그대로 얘기하고있다.~~과일 안먹는 것까지~~. 그리고 클라라가 마지막 순간에 닥터에게 전해준것처럼 앞으로의 마음가짐에 대해 다짐을 받는 것이라는 점과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바로 자기 자신이 선을 넘어버린것에 대한 결과라는 것으로 받아들이는것을 보면 다시 한번 둘의 유대와 비슷함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 --[[http://cafe.naver.com/tardis/74693|그리고 배는 말살해야 한다]]--]를 클라라에게 전수해준다. >무조건 뛰어. 무조건 뛰어. 시간이 없으니까. >언제나 웃어. 모든게 웃기니까. >'''[[The Day of the Doctor|잔인해서도 안되고, 겁을 내서도 안돼.]]'''[* The Day of The Doctor에서 10대 닥터가 이 대사를 말했다.] 그렇게 했다면 나중에 그만큼 꼭 갚아. >배는 먹지 마 물이 많아서 줄줄 흐른다구[* 이 대사와 관련된 영상(?) [[http://m.youtube.com/watch?v=vGG0RSgJT1I|5.I HATE PEARS]].] >중요한 거니까 적어. >괜찮아. 난 괜찮아. >내가 너무 심했어. >너무 많은 규칙을 어겼어. 하이브리드가 된 거야. >이게 옳은 거야. >받아들일거야. >내게 웃어줘. 어서 웃어줘 클라라 오스왈드. 마지막으로 웃어줘. >괜찮아.. 걱정하지마. >난 기억할거야. 마지막으로 클라라의 웃는 얼굴을 보면 잊지 않을수 있으니 보여달라고 말한 뒤 정신을 잃는다.[* 하지만 클라라는 슬픔이 복받혀 웃어주질 못했다.] 장면은 바뀌어 네바다의 사막, 닥터는 사막 한복판에 누워있고(...) 누군가 닥터를 깨운다. 클라라가 방금까지 자신에게 닥터를 부탁하고 갔다면서 말하지만 닥터는 클라라를 기억하지 못한다. 다시 장면이 바뀌고 네바다의 식당. 닥터는 클라라와의 여행, 즉, 잠수함에서 화성 전사를 만난것, 오리엔탈 익스프레스를 같이 탄것 등은 기억하지만, 정작 중요한 클라라의 얼굴, 그리고 클라라가 매트릭스에서 말해준 중요한 말들이 끝내 기억나지 않는다고 종업원 클라라에게 푸념한다.[* 알다시피 종업원 클라라가 실제 클라라 였다. 그런 모습에 '''"닥터 나 여기 있어요"'''란듯한 애처로운 눈빛으로 글썽거리는 클라라의 모습은 보는이를 안타깝게 만든다.] 그런 닥터에게 종업원 클라라는 그 클라라 라는 사람의 얼굴도 기억 못하니 누구든지 될 수 있는것 아니냐며, 예를들어 지금 자신이 클라라 일수있는것 아니냐며 넌지시 묻지만, 닥터는 '''바로 종업원 클라라를 똑바로 쳐다보며''' 만약 클라라 얼굴을 보면 바로 단번에 기억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식당 내부 디자인을 둘러보고 깨알같이 [[11대 닥터]] 시절에 에이미와 로리와 왔던 곳이라고 기억을 떠올린다.][* 또한 기억에서 지워졌지만 끝까지 클라라 라는 인물을 함부로 누구든지로 여기지 않고 자신의 소중한 컴패니언으로 끝까지 찾겠다는 모습을 보인다.]종업원 클라라는 닥터에게 타디스는 되찾았냐고 묻자, 닥터는 런던에 두고왔는데 어째서인지 누가 가져간듯 없어졌다며 아직 못찾았다고 한다. 종업원 클라라는 자리에 일어나 식당 안 문을 열며 닥터에게 클라라가 매트릭스에서 해준 말을 기억하냐고 묻지만, 닥터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클라라는 닥터가 말한대로 모든게 사라지고 기억만 남은게 이야기라면 그 일부는 노래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묻자, 닥터는 그러면 좋겠다고 말하며, 식당 문을 열며 처음 들어올때 연주했던 클라라의 주제곡[* 음원명은 Clara's Diner.]을 연주한다. 그런 닥터를 뒤에서 흐뭇하게 바라보며 종업원 클라라는 문을 열자... 알고보니 사실 이 식당은 타디스가 카멜레온 서킷을 통해 식당으로 위장한 것이었다! 게다가 타디스 조종석에는 아쉴다가 있었다. '''즉, 종업원 클라라는 실제 클라라였던 것.''' 곧이어 타디스는 아쉴다와 클라라를 태우고 떠나버리고, 닥터는 네바다 사막 한복판에 덩그러니 남게된다. 또 어느새 자신의 옆엔 전화박스 모양의 자신의 타디스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출발하는 클라라와 아쉴다의 타디스[* 아쉴다의 말에 의하면 이 타디스도 카멜레온 서킷이 고장나서 미국 식당으로 고정되었다고 한다.(...)][* 닥터가 마지막에 에이미와 로리를 언급하며 확인사살을 했지만, 이 식당은 뉴 시즌6 1화에서 닥터 일행이 초반에 떠들썩하게 얘기를 나누고, 닥터의 장례식 직후 과거의 닥터와 다시 조우했던 그 식당과 내부가 아예 동일하다. 문짝에 엘비스 프레슬리가 그려져있는 것 까지. 클라라가 닥터의 타임라인을 계속 돌아보며 닥터의 주변을 맴돌았다거나, 아님 타디스가 그때의 그 식당을 카멜레온 서킷으로 베꼈거나. 둘 중 하나일 듯. --어느쪽이든 훌륭한 떡밥이 된다.--] 내부에서 클라라는 아쉴다에게 갈리프레이로 돌아가면 그들이 다시 정지된 시간에 갇힌 자신을 죽음의 순간으로 되돌릴 수 있냐고 묻자, 아쉴다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클라라는 그럼 갈리프레이로 돌아 가자고 하지만, 늙어 죽은것도 아니니 자신에게 약간의 자유 재량권이 있지 않겠냐고 물으며, 갈리프레이까지는 경유하듯 멀리 멀리 돌아서 가자고 한다. 즉, 클라라와 아쉴다는 컴패니언이 되어 자신만의 닥터로서의 모험을 시작하는 것. 한편 사막 한복판에 자신의 옛 [[타디스]]와 함께 버려진(...) 닥터는 타디스 겉면에 그려진 방금 본 여자의 얼굴과 이상한 그림에 의아해 하며(...)[* 혹은 클라라를 기억해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타디스]] 안으로 들어간다. [[타디스]] 내부에 있던 칠판에는 클라라가 지난 생에 몇번이고 닥터에게 했던 말, '''달려요 똑똑한 아저씨(run you clever boy)'''와, 함께 '''그리고 닥터가 되어 주세요(and be a doctor)''', 즉, 전사가 아닌 닥터가 되라는 말이 적혀 있고, 그 옆엔 닥터의 레드벨벳 코트[* 이 작품에서 닥터는 헛간의 침대에 누워 오래 생각을 하다가 레드벨벳 코트를 벗어두고 검은자켓을 입고 나오는데, 이 후 라실론을 만나 쿠데타를 일으키고 클라라 구출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처음 이걸 본 클라라는 벨벳 코트는 어디에 두었냐고, 그거 참 닥터스러워서 해서 맘에 들었다 말하자 닥터는 언제나 닥터일 순 없다며 대꾸한다. 즉, 다시 닥터가 이 코트를 입는것은 그가 클라라의 바람대로 다시 닥터로 돌아왔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가 걸려있다. 이걸 본 닥터는 입고 있던 자켓을 벗고 코트로 갈아입으며, [[타디스]]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신형 [[소닉 스크루드라이버]] ~~라이트세이버~~[* 코멘터리를 보면 타디스의 색과 디자인에 닮게 만들어졌다고 한다.~~유튜브 댓글 창은 선글라스가 가고 다시 스크루 드라이버가 돌아왔다면서 환호 중이다~~]를 공중에서 잡아채고[* 이때, [[12대 닥터]]가 [[타디스]] 안에 들어온 직후에 보여주는 [[12대 닥터]]의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와 포스가 넘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가락을 튕겨 [[타디스]]의 문을 닫으며 [[타디스]]의 시동을 올린다. 사라져 가는 [[타디스]] 겉면에 릭지가 그려뒀던 꽃그림과 클라라의 초상화 물감이 말라 벗겨지며 순간이동하는 타디스 뒤에 남겨져 가루로 흩날리고, 우주 공간을 가르는 두 대의 타디스[* 닥터의 경찰전화박스 타디스와 클라라의 식당 타디스 ~~둘 다 같은사람이 훔친 것~~]를 뒤로하고 피날레 에피소드가 끝나며 시즌 9를 마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